국경없는수의사회&우리와, “달린 거리만큼 사료 기부한다”

마라톤 뛰고 800kg 전달 

2024-06-20     박진아 기자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와 우리와㈜(대표 최광용)가 지난 6월 2일 양평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6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에서 달린 거리(km)당  2kg의 사료로 환산해서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달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의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정회원과 수의대 학생 30명, 우리와 최광용 대표와 임직원 10명, VWB사무국 등 총 45명이 참여해 약 400km를 달려 총 800kg의 사료가 적립됐다.

적립된 사료는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재영 대표는 “마라톤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소외되고 낙후된 장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어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최광용 대표는 “날씨도 덥고 숨이 차 힘들었지만 열심히 달리는 만큼 유기동물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최대한 많은 거리를 뛰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우리와는 지난 3월 ‘제14회 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달리기를 통해 약 700kg의 사료를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