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나비야사랑해 의료봉사

30여 마리 백신 접종 및 구충제 전달해

2024-08-08     강수지 기자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의 주요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지난 7월 22일 고양이 보호소 (사)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상혁, 조윤주(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원장과 이동현(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원장을 비롯한 수의테크니션 4명이 참여해 이미 접종을 마친 고양이들을 제외한 30여 마리의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구충제를 전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에는 서울 및 경기도 등 전국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건강 상태에 따른 관리를 위해 구역을 나눠 생활하고 있으며, 아픈 고양이들을 위한 입원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또한 1, 2층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는 등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완비돼 있어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동현 원장은 “보호동물 대상 의료봉사는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핵심 목표다. 마음에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손길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최한 조윤주 원장은 “나비야사랑해 보호소는 관리가 잘된 곳 중 하나다. 그러나 보호받아야 할 고양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전히 봉사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태다. 앞으로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과 입양 문의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VIP동물의료센터는 8월 1일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보호동물을 위한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