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동물의료센터, 마취시간 50%단축 AI기술 도입...GE사 ‘AIR Recon DL’ 구축

고화질 영상 구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최신 영상 복원 딥러닝으로 질병 진단능력 상승

2024-08-22     박예진 기자

 

범어동물의료센터(원장 박성균)가 국내 두 번째로 미국 GE사의 최신식 장비 ‘AIR Recon DL’을 도입했다.

‘AIR Recon DL’은 GE사가 개발한 최신 AI 기술 모듈로 촬영 시간을 30~50% 감소시키고, 선예도 높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해 스캔 시간을 줄임으로써 기존 40분이던 마취 시간을 20분으로 단축시켜 마취로 인한 부작용 우려와 부담감을 줄여 검사의 안정성을 높였다.

박성균 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AIR Recon DL’의 최첨단 기능은 마취시간을 줄여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마취가 필수적인 동물병원에 가장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를 자랑하는 ‘AIR Recon DL’은 노이즈 없는 고화질 영상 구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최신 촬영 기법인 영상 복원 딥러닝을 사용해 질병 진단 능력이 상승했다.

범어동물의료센터 측은 “‘AIR Recon DL’은 이미지 퀄리티를 높일 것인지, 촬영시간을 줄일 것인지 선택할 필요가 없어진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어동물의료센터는 MRI만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전공의가 상주하고 있어 365일 언제나 검사가 가능하고,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