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동물메디컬센터 ‘Visiting Day’ 선배 수의사와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마쳐
전국 10개 수의대 학생 참여...중환자케어센터 관심 가장 높아
고려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이승근, 이하 KAMC)가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KAMC Visiting Day’가 지난 8월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Visiting Day’는 직접 임상현장을 견학해 유용한 임상정보를 접하며 임상의 체험을 할 수 있는 KAMC의 1일 견학 프로그램이다. 충청 인근지역 대학생들이 참가했던년과 달리 올해 ‘Visiting Day’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참가해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는 간단한 병원 소개로 시작해 △선배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는 Vet Talk Time △선배 수의사들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 △5개의 센터를 돌아보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KAMC Tour Time 순으로 진행됐다.
‘Vet Talk Time’은 참가자들로부터 사전 질문을 전달받아 선배 수의사와 30년 이상 병원을 경영한 병원장의 임상 경험을 녹여낸 진솔한 답변들을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A 참가자는 “마주보고 질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선배 수의사들의 솔직하고 신중한 답변 덕분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2시간 동안 선배 수의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계속 대화를 나누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B 참가자는 “점심식사 토크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 학부생 입장에서 객관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다년차 수의사와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8년차 진료수의사 선배와 점심을 먹으며, 진료수의사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MC Tour Time’에서는 참가자들이 5개로 조를 나눠 △진료처치센터 △중환자케어센터 △영상진단센터 △고양이 병원 △첨단수술센터 총 5가지 센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KAMC 후기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83.3%가 ‘Visiting Day’에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41.7%가 가장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각각 ‘Vet Talk Time’과 ‘점심식사’를 꼽았다.
센터 투어에서는 ‘중환자케어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중환자케어센터에서는 KAMC에서만 들을 수 있는 중환자 보호자와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Visiting Day’ 참가자에 한해 특별강의를 진행하는 중환자케어센터는 후기 설문에서 매년 1등을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진료처치센터’는 KAMC의 모든 진료 시작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잘 짜여진 동선에서 환자들에게 무엇을 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진료처치센터에서 강아지 신체검사를 직접 체험하고, 각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진단센터’에서는 각 영상진단을 하는 공간과 진단의 미학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고양이병원’에서는 이기쁨(고양이병원) 원장이 10주 동안 진행하는 ‘Cat Friendly’ 강의를 축약한 핵심내용을 강의해 주목받았다.
‘첨단수술센터(인터벤션&MIS센터)’에서는 이선태(첨단수술센터) 센터장의 주도로 외과 실습 락킹플레이트 장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KAMC 측은 “인터벤션센터는 C-arm 영상과 각종 기구를 처음 접해보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요즘 뜨겁게 떠오르는 시술인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승근 회장은 “비슷한 고민과 진로를 고민하는 예비 수의사들에게 만남과 대형병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래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좋은 인연이 돼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더 의미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