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환 원장, 건강 회복 후 첫 진료로 의료봉사

굿모닝펫, 병원 진료 복귀 전 ‘너와함개냥’에서 봉사 진행 

2024-09-03     박진아 기자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이 병원 복귀를 앞두고 진료 전 동물의료 봉사활동으로 재개했다. 장봉환 원장은 지난 5월 건강검진 중 이상이 발견되어 치료를 받아왔다. 다행히 건강이 회복되어 9월 2일 진료에 복귀하기에 앞서 첫 진료로 의료봉사를 선택한 것.

봉사활동은 지난 8월 23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자립형 입양카페 ‘너와함개냥’에서 진행됐다. 굿모닝펫동물병원과는 3년 전부터 사료 등을 지원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장봉환 원장과 유희진 실장을 비롯해 보정·검사·미용 담당 직원까지 총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너와함개냥으로부터 미리 건강 상태가 의심되는 동물 리스트를 받아  혈액검사와 심장사상충 검사, 관절·안과·피부 등 여러 분야의 진료를 진행했다.

장봉환 원장은 “직접 아파보니 의료 사각지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진료가 얼마나 소중한지 더 알게 되었다. 버림받고 아픈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몸은 아팠지만 함께라는 동료 의식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만큼은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자신을 걱정해 준 동료 수의사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굿모닝펫동물병원은 오픈 이래 꾸준히 보호소 봉사와 사료 지원을 해왔다. 장봉환 원장이 복귀함에 따라 그동안 잠시 멈췄던 수의사 대상 ‘굿모닝펫 투어 프로그램’도 재개할 예정이다. ‘굿모닝펫 투어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오전 진료, 오후 수술을 직접 참관하는 과정이다. 문의는 카카오톡 아이디 GoodPet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