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카미 요시히로 “엑소좀. 타가 줄기세포보다 장기 생존할 수 있어”
수의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2024 SVSRM 세미나’ 재생치료 증례 공유하며 성공적 마무리
2024-09-10 박예진 기자
수의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회(회장 박천식, 이하 SVSRM)가 지난 9월 8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24 SVSRM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키시카미 요시히로(키시카미 수의과 병원) 대표가 ‘재생치료의 기초부터 응용, 나노신기술 치료법’을 주제로 실제 본인의 증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키시카미 요시히로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에서 2년간 척추손상에 대해 연구하고, 교토대학에서 7년간 재생의료를 연구한 바 있다. 또한 25년간 임상에 재생의료를 응용하며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는 “타가 줄기세포는 강한 항염증 효과가 있고, 마취를 하지 않아도 투여가 가능하다”며 “노령, 신부전 동물도 치료가 가능하며, 유전자 이상을 갖지 않는 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수 연화증, 변성성 척수증(DM), 만성 Grade5 등의 질환은 지방줄기세포 정맥투여로는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며 “2세대 재생치료로 대두되는 배양상청 ‘엑소좀’은 새로운 전략 중 하나로 체내에서 자가 줄기세포를 증식해 타가 줄기세포보다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하듯 주요 동물병원 원장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