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덱스, Dr. Willian D. Saxon 초청 세미나서 '신장과 비뇨기' 진단분야 혁신적 접근법과 표준진료 제시
신장 바이오마커 ‘FGF-23’, ‘Cystatin B’ 및 요침사 분석기 ‘Sedivue Dx’ 소개
IDEXX가 주최한 ‘해외 연자 초청 세미나’가 지난 9월 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IDEXX의 Senior Global Education Specialist인 Dr. Willian D. Saxon가 연자로 나서 ‘IDEXX의 혁신이 가져오는 신장과 비뇨기 분야의 새로운 표준 진료’를 주제로 신장과 비뇨기 진단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과 최신 기술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강의는 총 2부로 구성, 1부에서는 ‘신장 진단과 진료에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주제로 BUN, creatinine, 요비중 등 전통적인 신장기능 검사와 지난 10년간 IDEXX가 가져온 혁신적인 신장 바이오마커를 소개했다.
IDEXX에 따르면, SDMA는 CKD의 조기 진단 및 사구체여과율을 평가하는 신장 기능 마커로서 IRIS CKD stage 판단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Dr. Saxon은 강의에서 IRIS AKI grading system과 함께 급성 신손상의 정의와 원인 및 위험인자 등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Urine Cystatin B’를 소개했다. Cystatin B는 작은 크기의 세포 내 단백질로 신장과 상피세포 손상 발생 시 요에서 수시간 이내에 빠르게 증가해 급성 신장 손상을 민감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다.
여러 신장 손상 마커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IDEXX Cystatin B’는 최초로 개와 고양이의 신장 손상 바이오마커로 상업화됐으며, 국내에서는 IDEXX Reference lab을 통해 내년 1분기에 검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IDEXX는 이번 강의를 통해 고양이 전문 진료 수의사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인 관리 바이오마커 ‘IDEXX FGF-23’을 재조명했다. IRIS CKD Ⅰ또는 Ⅱ기 정도인 고양이에서 혈청 인 농도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혈청의 FGF-23이 증가한다면 체내 인의 과부하를 시사하며, Metabolic(mineral) bone disease(MBD)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표적치료인 신장 처방식 또는 인흡착제 등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보호자에게 식이 관리와 약물치료를 통한 인 관리의 동기를 제공하고, 고양이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유용한 바이오마커로 이용 가능하다.
2부 강연에서는 ‘혁신적인 요침사 분석기의 활용으로 원내 미니멈 데이터베이스 완성하기’를 주제로 요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요 채취의 번거로움을 극복해 완전 요분석의 동기를 부여해주는 요침사 분석기를 소개했다. IDEXX는 “미니멈 데이터 베이스로서 완전 요분석의 필요성을 공감하나, 임상 현장에서 전문 인력과 시간을 들여 요침사 분석까지 진행하지 못하는 게 임상수의사의 현실”이라면서 “이런 임상 현장의 난관을 극복하는 데 일조하고자 앞서 요채취의 번거로움을 덜고, 완전 요분석을 돕는 요침사 분석기를 출시, 국내는 올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IDEXX Sedivue Dx’ 요침사 분석기는 소량의 요(165㎕)를 이용해 3분 이내에 고해상도 요침사 이미지 70장과 요침사 리포트를 제공한다. 중력식 원심분리기와 현미경 및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돼 있으며, 고급 신경 네트워크의 AI 기능으로 결과를 생성한다.
또한 자동화 장비가 요침사 과정의 표준화를 구현해 원내 수기 검사 절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워크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해 원내 미니멈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표준 진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DEXX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최신 진단 기술과 글로벌 동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향후 IDEXX의 학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만큼 앞으로도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수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