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가축방역 역량 강화 워크숍’ 열어

총 130명 참석...ASF·AI 대응 방안 및 예방, 확산 방지 대책 제공

2024-09-19     박예진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지난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가축방역 역량 강화 워크숍’을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개최했다.

동절기 재난형 가축질병 특별방역 대책에 대비해 방역 의식 강화 및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와 시군 방역 담당자, 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30여 명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워크숍 첫날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교육을 통한 질병별 대응 방안과 예방, 확산 방지 대책 등을 제공했다.

이주원(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국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특성’을 설명하고, ‘발생 상황 및 야생멧돼지’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정용운(케이피(KP)양계연구소) 원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방안’을 주제로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 경로, 진단 방법 및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백신 종류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제안했다.

2일 차에는 장기간 방역 업무로 지친 방역 담당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교양교육을 진행, 방역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분임토의 결과를 공유했다.

조수일(동물방역위생과) 과장은 “지난 동절기 전국적으로 3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도내 발생은 단 3건으로 확산을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유지 등 앞으로도 도내 재난형 가축질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당자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방역 업무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