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혈성 심부전에 대한 알고리즘 치료법
반려견 상태 정기적 모니터링 중요해…좌측 및 만성 시 체크사항
플로리다대학교 수의과대학 ACVIM 소속 심장 전문의이자 심장학 임상 조교수인 Michael Aherne은 울혈성 심부전(CHF)의 정확한 발현은 근본적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울혈성 심부전(CHF)은 정상적인 충전 압력에서 심장 출력이 신체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이다.
개의 경우 좌측 울혈성 심부전은 왼쪽 심장 충전 압력 상승으로 인한 폐부종이 특징으로 영향을 받은 개는 일반적으로 빈호흡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오른쪽 울혈성 심부전은 오른쪽 심장 충전 압력 상승으로 인한 공동 유출과 주변 부종이 특징이며, 경우에 따라 양심실 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왼쪽 및 오른쪽 울혈성 심부전 징후가 나타난다.
울혈성 심부전이 의심되는 반려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진단을 확인한 후 신체 검사와 방사선 촬영, 현장 초음파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추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환자 안정성을 평가해야 한다. 초기 안정화에 반응이 없다면 진단 확인을 위해 영상 우선순위를 지정해야 한다.
급성 울혈성 심부전이 있는 개는 ‘Furosemide’와 같은 루프 이뇨제의 비경구 투여와 함께 산소를 보충해야 하며, 스트레스나 불안이 호흡수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저용량 진정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Pimobendan’은 급성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안정화를 돕고, 전신 혈압 측정 및 부하 감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반려견이 안정됐다면 이뇨제 투여를 비경구에서 경구로 전환하고 만성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Michael은 “울혈성 심부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며 “특히 좌측 울혈성 심부전일 경우 푸로세마이드 용량을 줄였을 때의 호흡 속도 등을 확인해야 하고, 만성 울혈성 심부전 치료를 받는 반려견은 아조트혈증 및 전해질 탈장 발생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by August 9, 2024, Michael Aher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