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튜브-펫인플루언서로 홍보 효과 UP”
SNS 및 바자회 참여로 소비자 직접 공략…긍정적 이미지 구축 도움
최근들어 반려동물 관련 업체들도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추세다. 업체들은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협찬하거나 유기동물 바자회에 참여하며 보호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인플루언서 홍보로 신뢰도 높여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홍보 방법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인플루언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다보니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도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는 실제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멍스타그램, #냥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이용한 펫 인플루언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인플루언서들은 반려동물의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업체들은 팔로워가 많은 펫 인플루언서들에게 용품 등을 협찬하는 방식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접근성이 쉬워 다양한 사람들이 협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실제 이용 후기 등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유튜브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펫튜브’가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펫튜브 인기 동영상의 경우 1천 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실제 반려동물의 일상을 담아내는 펫 브이로그 영상에 사용하는 제품을 노출한다면 구독자들로부터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자회 참여로 긍정적 이미지 구축
유기동물을 위한 바자회에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업체는 바자회에 물품을 기부하거나 할인가로 판매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이미지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우리와(대표 최광용)의 ‘폴카독베이커리’는 지난 3월 유기견 구조 단체 ‘티비티 레스큐’가 주최한 ‘제1회 티비티 바자회’에 참여해 약 1천만 원 상당의 간식을 기부하고, 당일 현장 행사를 지원하며 구조견 치료 및 위탁 비용 마련을 도왔다.
고양이 보호소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는 치료비와 병원비 마련을 위해 ‘나비야 사랑해 건강한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바자회는 로얄캐닌코리아를 비롯해 온힐, 대웅펫, 유한양행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업체와 개인 셀러가 후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업체는 바자회를 주최한 기관과 협력해 소비자 소통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A 업체는 한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소비자 소통 이벤트를 진행해 업체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바자회 참여 및 기부는 하나의 긍정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시장의 발전에 따라 업체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의 홍보 방법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활동을 통해 마케팅을 지속한다면 높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