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A 2024’ 조직위 해단식 열고 공식 활동 마무리

3일간 3,773명 참가 성공적 개최...활동 결과 보고 및 소회 시간 가져

2024-12-02     강수지 기자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대회장 허주형, 이하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가 지난 11월 28일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에서 해단식을 개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이 공동 주최한 ‘FAVA 2024’는 지난 10월 25일~27일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려 3일간 32개국, 총 3,773명의 참가자를 동원하며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국제회의의 명성을 보여줬다.

이날 해단식은 허주형 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념 동영상 상영 △주요 활동 보고 △개최 결과 보고 △아시아수의사대상 김영찬(국가수의자문위원회) 위원장 영상 상영 △조직위원회 소회 및 평가 △대전시장 표창패 수여 △조직위원회 해단사 순으로 진행됐다.

허주형 대회장은 “2022년 11월 유치 성공을 시작으로 약 2년간 대회를 준비해오는 과정에서 정인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면서 “대수회는 이번 ‘FAVA 2024’를 계기 삼아 국내 수의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의사와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해단 후에도 수의사 역할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4개의 세션이 열렸고, 총 78명의 연자가 강의에 나섰으며, 479개의 초록이 제출됐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유한양행을 비롯한 총 87개 회사에서 141개의 업체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종 동물용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선보였다.

조직위 소회 및 평가에서 정기영(대전시수의사회) 회장은 “전국 18개 지부의 지부장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나고 보니까 후회, 아쉬움, 기쁨 모두 남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것들을 살면서 모두 돌려드리겠다”고 소회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행사비를 마련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임상의로서 수의사들이 활동하는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면서 “‘FAVA 2024’를 통해 아시아 수의사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했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해단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허주형 대회장과 정인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명헌(전 농림축산검역본부)·박철(로얄동물메디컬센터)·최이돈(VIP동물의료센터)·홍연정(웨스터동물의료센터) 부조직위원장, 이성식(경기도수의사회)·정기영(대전시수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