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동물메디컬센터·암센터, 국내 동물병원 최초 ‘ESG 경영’ 선포

10주년 기념행사서 윤리경영 방향 논의...지속가능한 사회 만들 것

2024-12-20     강수지 기자

에스동물메디컬센터와 에스동물암센터(대표원장 허찬)가 지난 12월 8일 부산 아난티 코브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들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E게 SG’라는 슬로건 아래 에스동물메디컬센터와 에스동물암센터의 윤리경영 방향으로 △환경을 위한 ‘LESS WAST’ 정책 △반려동물 복지와 행복을 위한 실천 △직원과 병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을 선포하고, 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와 에스동물암센터 측에 따르면, 환경을 위한 ‘LESS WAST’ 정책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Less Waste’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원내에서 사용되는 비닐 및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의 사용을 순차적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복지와 건강한 삶을 위해 공혈견 대신 헌혈견 지원 프로그램과 장애인 도우미견 지원,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활동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직원들의 도전과 아이디어 제안을 장려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과 병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허찬 원장은 “에스동물메디컬센터와 에스동물암센터에서는 환경과 동물복지, 직원들의 성장을 모두 고려한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ESG 경영 도입이 동물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동물병원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