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탐방] 리베동물메디컬센터

“오랜 임상경력과 노하우 지닌 의료진 특화진료” 개·고양이 및 특수동물까지 원칙 기반 의료서비스…24시간 연중무휴 응급·야간진료 강점

2024-12-20     강수지 기자

리베동물메디컬센터(공동원장 김홍석·서범석·이관구)는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 의료 서비스’를 약속하며, 2009년부터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앵무새, 거북이 등 특수동물까지 모든 반려동물 환자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목동에서 첫 둥지를 튼 리베동물메디컬센터는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송파구로 확장 이전, 총 4층 규모의 대형 2차 동물병원으로 성장했다.


분과별 특화진료 제공
리베동물메디컬센터는 확장 이전 후 내과·외과·치과·영상진단·특수동물 등 분과별 특화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내과 및 외과 클리닉을 비롯해 귀 및 피부 클리닉, 특수동물 클리닉, 고양이 클리닉, 영상진단 클리닉, 안과 및 치과 클리닉, 한방침구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또한 24시간 연중무휴 진료로 응급상황 발생 시 야간 응급진료가 가능하고, 각각의 진료 과목마다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원장이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면밀한 진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층에 위치한 영상진단 클리닉에는 디스크는 물론 뇌질환, 발작, 종양 등의 세밀하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인 CT와 MRI가 마련돼 있어 타 병원으로의 번거로운 이동 없이 원내에서 영상진단부터 치료까지 원활하고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서범석 원장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송파구는 물론 인근 강남 지역의 환자들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특히 2차 동물병원으로서 리퍼 환자의 비율이 높고, 주변 동물병원들로부터 입원이 필요하거나 소형 동물병원에서 진료하기 힘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의뢰받아 그들의 진료 및 치료를 도맡고 있다. 야간 응급환자도 많이 내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베동물메디컬센터는 김홍석 원장의 주도 하에 특수동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동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특수동물 양육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앵무새, 도마뱀, 햄스터, 거북이 등 다양한 특수동물들이 진료를 위해 리베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보호자와의 신뢰가 최우선
‘LIEBE’는 독일어로 사랑을 의미한다. 병원의 네이밍처럼 리베동물메디컬센터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를 내 자식과 같이 사랑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보호자와 소통하는 공간이자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범석 원장은 “평소 진료 시 수의사로서 원칙을 지키고,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 실력은 기본이며,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을 위해 친절한 상담과 서비스는 물론 모든 진료과정 속에서 반려동물의 복지와 생명을 중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리베동물메디컬센터 곳곳에는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시설들이 돋보인다. 넓은 병원 시설에 걸맞은 충분한 주차 공간은 물론 1층 대기실부터 4층 수술실까지 각각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진료 장소들이 분리돼 있으며, 보호자와 환자의 이동 시 편리함을 돕고자 원내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또 보호자 전용 카카오톡 채널도 마련돼 있다. 전화 통화의 경우 상황에 따라 통화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반려동물 건강 관련 상담부터 예약 및 진료 관련 등 모든 문의가 가능하다.


재활에 진심인 동물병원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동물의 재활치료는 단순히 외상이나 질환의 치료를 넘어 치료 후 신체 기능 회복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수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진료영역이다.

재활치료에 진심인 서범석 원장은 2009년 한국동물재활의학연구회를 설립해 지금의 한국동물재활학회로 성장하기까지 동물 재활치료의 인식을 확대시키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임상 및 학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리베동물메디컬센터에서도 레이저 및 침치료, 수중러닝머신 등 다양한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서범석 원장은 “한국동물재활의학연구회를 창립할 당시만 해도 동물의 재활치료라는 개념 자체가 전무했다. 그러다 점차 수의학이 단순 진료에서 전문적인 수술 등으로 진료영역이 확대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됐다. 꾸준히 재활치료에 대해 공부하고,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교육하자 보호자들 역시 재활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최근에는 보호자들이 먼저 재활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 동물병원에서도 재활치료를 도입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재활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어 재활치료 분야의 전망은 밝다. 꼭 고가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일반 장비를 활용해 적절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갖춘다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꾸릴 것
송파구에 새 둥지를 튼 지 2년을 갓 넘긴 리베동물메디컬센터는 병원 내부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많은 보호자들에게 병원을 알리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서범석 원장은 “리베동물메디컬센터는 임상의로서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 집약한 곳과 같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병원을 향한 보호자들의 니즈 역시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러한 보호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가진 소동물 임상 1세대 수의사로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힘 닿는 데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