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의국시 557명 응시 합격률 96.9%
검역본부, 제69회 합격자 및 결과 발표...결격사유 등 확인 후 면허발급 대상자 최종 확정
2025-01-20 박예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월 1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안양공업고등학교에서 ‘제69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하고, 지난 16일 합격자를 발표, 총 응시자 557명 중 540명이 합격해 96.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번 2025년도 국시는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47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17명 등 총 564명이 원서를 접수해 이 중 결시 7명을 제외한 557명이 응시,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2.8점이었다.
수석합격자는 정준(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이 차지했다. 외국대학 17명은 일본 가고시마대, 호주 퀸즐랜드대, 헝가리 부다페스트대 등 8개국 8개 대학 출신이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으며, 외국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어야 한다.
시험은 △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총 4개 과목에서 350문제가 출제되며, 350점 만점이다. 총점의 60%(210점) 이상과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하성태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2월 중순에는 대상자가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격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