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포도테라퓨틱스와 암 정밀치료 연구 업무협약
오가노이드 활용 함암제 감수성 검사 연구 및 바이오뱅킹 구축 나설 것
2025-01-23 강수지 기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성제경)이 포도테라퓨틱스(대표 홍진만)와 반려동물 암 정밀치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연구하고,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킹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는 반려동물 암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록한 치료 경과를 기반으로 임상 자문과 논문 작성에 주력하고, 포도테라퓨틱스는 서울대로부터 제공받은 반려동물 암 환자 검체로 오가노이드를 배양하고,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진행해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서경원(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암 치료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