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총회서 협회 사옥 마련안 가결
제33차 정기총회 열어...제24대 회장에 정병곤 현 회장 만장일치 추대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 이하 동약협)가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차 한국동물약품협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정병곤 현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병곤 회장은 “3월 19일 발표 예정인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동물약품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제정되거나 개정 중인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 및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법, 반려동물관련 산업 육성법 등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고 동력이 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우리 산업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연구 R&D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산 백신 및 의약품 공급은 물론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전용 의약품 개발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적회원 124명 중 7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입지출결산(안)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의결 △이사회 위임(안) △협회 사옥 마련(안) △임원 선임(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제4호 안건으로 상정된 ’협회 사옥 마련(안)‘이 회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정병곤 회장은 “기술연구원의 실험실이 공간적으로 매우 협소하고, 근무 여건 등으로 많은 한계가 있어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적합한 사옥 후보지를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협회 정관상 재산 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지를 정할 때마다 총회에 안을 상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늘 해당 안이 가결된다면 이사회에 사옥 마련(안)을 위임하고, 지역 및 규모 등을 검토해 사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안건을 상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사회는 현재 경기광주를 비롯해 하남, 동천, 성남 등 총 5곳의 지역을 후보지로 선택해 조사 중으로 지역 및 규모 등을 검토해 최종 선택을 할 계획이다.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은 전년대비 6% 증액된 64억 1,900여 만원이 원안대로 통과, 협회는 42억 여원으로 4.6%, 기술연구원은 22억 여원으로 9% 증액됐다.
한편 동약협은 이원규(한동), 최호연(한풍산업), 성낙서(대양신약), 오진식(메디안디노스틱)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최형규(이엘티사이언스), 계준석(동원파마) 대표이사를 감사로 선임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 협회장 표창은 △안용주(고려비엔피) 전무 △우은정(바이오노트) 대리 △유혜영(우진비앤지) 차장 △이지선(중앙백신연구소) 주임 △이상호(코미팜) 이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