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반려동물 복지실태와 개선과제③
“반려견 월 양육비 20.9만 원 중 40.4% 의료비 지출”
2025-03-21 강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동훈 연구원이 발표한 ‘반려동물 복지실태와 개선과제’에 따르면,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 비용은 전체 19.1만 원이며, 반려견이 20.9만 원, 반려묘가 15.9만 원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반려견은 의료비에 40.4%를, 반려묘는 사료 및 간식비에 45.3%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양육 비용을 생애단계별로 살펴보면, 반려견은 신생기 이후 성년기까지 감소하다가 노령기에 증가한 반면 반려묘는 신생기 이후 성년기까지 증가하다가 노령기에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반려동물 식품 구매 시 보호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영양성분’(32.7%)으로 나타났으며, ‘반려동물 특성 및 기호’와 ‘가격’이 각각 21.5%, 14%로 그 뒤를 이었다. 제품 원산지 선호도는 국내산 67.5%, 외국산 32.5%로 국내산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추세다. 사료나 간식 외 기능성 펫푸드를 제공하는 양육가구 수는 42.2%였으며, 평소 수분 섭취는 평균 74.6%로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