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드제약, 동물용 의료기기 ‘조인힐HA 주사제’ 출시

검역본부 공식 허가 제품...유착방지제 및 관절주사로 사용 가능

2025-04-22     박예진 기자

히알루론산(HA)을 활용한 인체용 의약품‧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니메드제약이 동물용 의료기기 ‘조인힐HA 주사제(이하 조인힐HA)’를 출시했다.

지난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조인힐HA’는 기존에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던 인체용 의료기기와 동일한 무균 제조‧설비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KVGMP를 취득한 바 있으며, 원료의약품 등록(DMF)이 인증된 것과 동일한 인체용 주성분을 토대로 제조돼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우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인힐HA’는 수술 후 조직 간 유착 형성을 억제해 유착에 따르는 수술 후 부작용과 재수술 빈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유착방지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관절주사로도 사용 가능하다. 인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 히아루론산인 만큼 주입 시 통증이 거의 없어 사용상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아 관절염증 등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의 운동성과 치료 효과를 도모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관절주사로 사용할 시 체중 4kg을 기준으로 편측에 0.5ml, 양측에 1ml 주사하고(16kg 이상 개체는 편측에 1ml) 주간 1회, 2주간 주사하면 된다. 권장 주기는 6개월로 사용 방법은 기존 PN 제제와 동일하다. 

유니메드제약은 국내에서 31년간 사용된 히알루론산 제제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기존 의료기기 대비 경제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수의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 치료 옵션을 선택할 때 비용 및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29일~30일 양일간 개최된 ‘2025 서울 춘계수의임상컨퍼런스’에 전시해 수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31일(금)~11월 2일(일) 개최될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제품은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전문 공급업체 ㈜브이에스팜(주)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문의는 전화(유니메드제약: 02-2240-5272) 또는 (브이에스팜: 02-3436-825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연간 2,000억 원 매출을 달성을 앞둔 유니메드제약은 인체용 의약품‧의료기기 전문 제약사로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의약품‧의료기기 제품의 시장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관절주사 2종 △유착방지제 3종 △안과 수술용 점탄성 물질 △안과용 점안제 등 인체용 GMP 설비에서 생산하는 10가지 제품으로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