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2025 서울시 길고양이 케어테이커 돌봄 인식 설문조사①

“주 7.5회 인당 18.3마리 평균 6.47곳 돌봐”

2025-05-22     개원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바람직한 길고양이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케어테이커(caretaker)를 대상으로 길고양이 돌봄 현황과 관련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케어테이커는 평균 53.8세이고, 그 중 여성이 95.1%, 남성이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 7.5회, 평균 6.47곳에서 길고양이들의 밥자리를 관리하면서 1인당 18.3마리의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었고, 길고양이 돌봄에 월수입의 21.8%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73% 이상은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활동한다고 응답했으며,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이뤄지는 새벽 돌봄을 시행하는 케어테이커도 17%에 달했다. 케어테이커의 길고양이 돌봄 종류에 대한 빈도분석을 다중응답으로 확인한 결과, ‘사료와 물 제공’이 17.6%(17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밥자리 및 쉘터 주변 청소(분변 포함)’가 12.5%(127명), ‘구청에 TNR 신청’ 12.2%(124명), ‘TNR을 위해 포획 및 방사 참여’ 11.2%(114명), ‘부상이나 질병 치료’ 11%(112명) 순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