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 6월 28~29일 "아시아 넘어 글로벌 수의학 중심으로”
세계적 수의계 석학 대거 참여...부산국제수의학교육혁신센터 설립 및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비전 제시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 이하 BVMA)가 주최하고, BVC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기)가 주관하는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BVC)’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의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나섰다.
BVC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수의사, 수의과대학생, 동물보건사 및 반려동물 학과 학생, IVSA, 외국인 수의사 등 2,300명이 사전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8회 BVC’는 ‘글로벌 수의학 혁신과 리더십으로 동반성장’을 핵심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10개 국가에서 수의사, 교수, 산업계 전문가 등 200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학회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각국의 수의학 발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Asia Vet Forum in Busan’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시장과의 반려동물 산업 간담회에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과 이영락 회장을 비롯해 Rustine MOORE, Henry Yoo, Bruce Truman 등이 선진국형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부산영어방송에 Henry YOO, Rustine MOORE 학장이 출연해 미국 반려동물 산업 200조 시장 현황과 HAB에 관한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BVC가 글로벌 수의학회로서 도약하기 위해 Dr. Rustin Moore (AAVMC 회장), Dr. Joshua Stern (UC Davis, NAVC 심장전문), Dr. John Bonagura (OSU/NAVC),Dr. Vanessa Barrs & Dr. Julia Beatty (호주 고양이의학 전문가), Dr. Henry Yoo (WesternU, Director of Global Education), Dr. Jason Shi (China Agricultural University), Gene O’Neal (NAVC CEO), Bruce Truman (CEO, Industry Consultant) 등 세계 수의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심장학, 고양이 의학, 수의교육, 반려동물 산업, 디지털 헬스, 글로벌 M&A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글로벌 최신 지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NAVC, WVC, 중국 EW Conference 등 주요 국제 학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산업 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한 Truman과 Henry Yoo 교수의 반려동물 산업 세션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수의산업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컨퍼런스에서 BVMA는 가오슝, 상하이, 선전, 홍콩, 태국 소동물수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공동 수의학 연구, 연수 프로그램, 수의사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앞서 BVMA는 국제수의대학생협회(IVSA)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수의 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 MOU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도 100여 명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수의학과 리더십을 교육하고,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치맥축제를 개최해 해운대 밤바다와 마린시티 야경을 마음껏 즐길 예정이다.
한편 BVC 조직위원회는 BVC를 국내 수의학 교육 혁신의 허브로 도약시키고, 부산을 아시아 수의학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산국제수의학교육혁신센터(BIVEIC)’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부산시장, 국회의원 및 정부 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BIVEIC’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글로벌 수의학 표준교육을 제공하고, AVMA와 연계해 PAVE와 ECFGV, GNU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수의학교육 전문의, AI·빅데이터· 재생의학, 로봇수술 등 미래 수의기술을 교육하는 중심기관이 될 전망이다.
현재 ‘BIVEIC’ 설립을 위해 정경관과 수의학계에서 많은 관심과 자문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적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수의사들에게 선진 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글로벌 동물의료 관광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기 조직위원장은 “BVC는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미래 선진수의학과 다양한 산업 및 문화 콘텐츠를 융합해 참가자들이 배우고 즐기고 교류하는 새로운 컨퍼런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면서 “Rustin Moore와 Henry Yoo 교수는 HAB(인간-동물 유대) 기반 방송 콘텐츠로 부산영어방송에 출연해 반려동물과 인간의 정서적 유대를 주제로 인터뷰하고, Bruce Truman은 반려동물 산업 세션에서 글로벌 수의산업 트렌드, 수출입 전략, M&A를 소개할 예정이다. IVSA 주도의 심포지엄은 글로벌 리더십 워크숍과 지역동물병원 VISITING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동물 심장전문의 교수님 두 분을 초청해 진행하는 심장학 강의는 아시아 심장전문의와 심장 전문병원 수의사 30명, 국내외 대학생 및 젊은 수의사들 30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동료들과의 교류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락 회장은 “BVMA의 비전은 BVC를 통해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허브 구축 비전과 수의학계와 산업계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수의사 양성 교육 확대 및 반려동물 산업 연계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면서 “부산은 수의학의 미래와 산업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의산업 중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8회 BVC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가 만나는 수의학 교류의 장이자 미래 수의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글로벌 수의학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