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프리뷰⑤]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 6월 28일(토)~29일(일)

“교류와 협업 네트워킹 기회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감각 키워”'

2025-06-05     강수지 기자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가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를 오는 6월 28일(토)~29일(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및 전 세계 수의사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수의사들과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IVSA)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수의학 지식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김영기(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컨퍼런스위원장을 만나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테마와 키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테마는
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취, 외과, 내과, 심장, 피부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경영과 동물보건사 세션까지 포함해 총 13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실무적인 임상 역량 강화는 물론 병원 운영과 팀워크에 필요한 통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들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Q. 기획 과정 중 가장 중점 둔 부분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행사’를 목표로 기획했다.

단순히 국내 학술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수의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국내외 유수의 연자들을 초청해 강연 수준을 대폭 높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그저 강의를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세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Q. 주요 연자 및 프로그램에 대해
수의계에서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연자들이 다수 내한한다. Henry Yoo(Western University), R. Moore(AAVMC), John Bonagura(Ohio State University), Joshua A. Stern과 Long Li(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Bruce L. Truman(BLT Innovation), V. Barrs와 David Lee(City University of Hong Kong) 등 저명한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들의 강연은 최신 수의학 연구 동향부터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까지 폭넓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각 연자의 세션 하나하나가 참가자들에게 귀중한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Q. 세계적인 권위자들 초청한 이유는
국내 임상의들에게 글로벌 수의학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의학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동시에 연자들과 소통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연자 선정과 커리큘럼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Q. 컨퍼런스 참가 대상은
국내외 임상의들을 비롯해 공중방역수의사, 수의과대학생, 동물보건사 등 수의계와 관련된 모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각의 직군과 경력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기 때문에 저년차 수의사부터 베테랑 원장님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자들을 초청하고, 13개의 세션을 효율적으로 기획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간과 언어, 스케줄 조정 등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국내외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 덕분에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계 전체가 한데 모여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Q. 컨퍼런스를 효과적으로 즐길 방법은
컨퍼런스 참여에 앞서 미리 프로그램을 숙지하고, 관심 있는 강연이나 세션을 체크해 둔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연자와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네트워킹은 또 다른 학습의 시작이 될 것이다.


Q. 참가자들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참가자들이 최신 수의학 지식과 임상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얻고, 나아가 향후 공동 연구나 협력의 기회까지 확대해가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


Q.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어느덧 8회를 맞이한 부산수의컨퍼런스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고의 연자를 비롯해 알찬 프로그램, 활발한 네트워킹 기회까지 모두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