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동물의료센터 백지선 내과과장 ‘AMAMS 2025’서 포스터 발표
급성 췌장염 초단기 예후 및 단기 예후에서 우수한 예측력 확인 사례
2025-06-05 강수지 기자
백지선(웨스턴동물의료센터) 내과과장이 태국 방콕 인근 IMPACT Arena에서 지난 6월 3~6일 개최된 ‘AMAMS 2025’에서 포스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AMAMS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의학 전문 컨퍼런스로서 ‘제7회 아시아 동물의학전문의 회의(AMAMS)’와 ‘제17회 YPAVT 지역 수의학 회의’가 함께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백지선 과장은 입원 후 1~3일 이내의 MCAI 점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델 분석 결과 3일간 MCAI 평균값 및 중앙값, 2일차 MCAI 점수에서 초단기 예후(퇴원 시)와 단기 예후(입원 30일) 모두에서 우수한 예측력을 확인한 사례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백지선 과장은 “급성 췌장염은 개에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 예후 평가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CAPS 및 sCAPS 점수는 입원 30일 생존 예측에는 유용하지만 보다 짧은 예후 예측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기존의 MCAI 점수는 전체 입원 기간의 중앙값을 이용하기 때문에 입원 초기 단계에서의 초단기 예후 평가에는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