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제3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

총 894점 접수...작품 한 점당 1,000원씩 적립 100만 원 상당 동물용의약품 후원

2025-06-16     박예진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의 ‘제3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가 전국 어린이들의 따뜻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림 한 점당 1,000원씩 적립됐다. 대회를 통해 적립된 약 100만 원 상당의 동물용의약품은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 중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단체는 길고양이 구조·치료·임시보호·입양·중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약품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1차 내부 심사는 연령대 및 접수 유형에 따라 150점이 통과됐으며,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2차 본선 심사는 정현진(한국엘랑코동물약품) 대표, 김복희(코리안독스) 대표, 서평호(행강) 소장 등 동물복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김복희 대표는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그려낸 그림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가 생명존중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승식 대표는 “어린 아이들의 그림 한 장 한 장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져 의미 있는 후원으로 연결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