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회 허주형 회장 및 홍연정 학술홍보위원장, 아·태 원헬스 활성화 협력방안 논의

후쿠오카 원헬스 사무실 방문

2025-06-19     강수지 기자

대한수의사회(이하 대수회) 허주형 회장과 홍연정 학술홍보위원장 등이 지난 5월 13일 아시아수의사회연맹(FAVA)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일본 후쿠오카현청과 현의회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헬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핫토리 세이타로(후쿠오카현) 지사는 “원헬스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 개념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보여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실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상에서 원헬스를 실천할 수 있는 일들과 실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대수회와 FAVA에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수의사회 회장이자 차기 세계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된 쿠라우치 이사오(후쿠오카현 의회) 의장은 “허주형 회장과 홍연정 학술홍보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환영한다”면서 “지금 여기 계신 수의사분들이 리드하고 있는 상호 교류는 지구상에 사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방문단 일동은 후쿠오카에 위치한 FAVA 원헬스 사무실도 함께 방문했다.

FAVA 원헬스 사무소는 직전 FAVA 회장을 역임한 쿠라우치 의장이 재임 당시 후쿠오카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원헬스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국제 원헬스 포럼 및 원헬스 관련 봉사활동과 강연,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FAVA의 공식적인 사무실은 방콕에 있지만 앞으로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의사들이 이곳 사무실을 방문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의사들에게 원헬스에 대한 개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