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원장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서 강의 큰 호응
‘Fear Free’ 주제로 환자 스트레스 및 두려움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제시
2025-06-01 박예진 기자
이세원(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지난 5월 31일 서울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 SIEFF)’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야외상영회는 탄소중립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획된 행사로 다채로운 생태·환경 관련 상영작들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됐다.
‘Fear Free-반려동물이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을 주제로 강의한 이세원 원장은 동물병원 진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며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반려동물의 감정적 안녕과 스트레스 관리도 진료의 일부로 ‘Fear Free’는 수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 미용사, 훈련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문화”라고 강조했으며, 두려움의 공간이 아닌 신뢰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진료실의 조건들을 소개했다.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반려동물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야외상영회는 반려동물과의 삶도 하나의 환경 문화로 인식하는 시도였다”며 “환경과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