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회, 서울대 봉사동아리 ‘팔라스’ 후원금 및 백신 지원
스리랑카 갈레 지역 해외봉사 후원 위해 전달
2025-08-07 박진아 기자
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PALLAS(팔라스)’의 해외 의료봉사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후원하고,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팔라스’는 지난 1976년 창립돼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를 펼쳐왔으며, 2006년부터는 해외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국제적 차원의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스리랑카 갈레(Galle)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기초 수의치료, 공중보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수의학적 인프라가 부족하고, 동물 질병이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열악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서수회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해외 동물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향상에 팔라스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팔라스 측은 “이번 봉사는 수의학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수회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수의학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향후 유사한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수의계 전반의 관심과 참여 확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