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5 한국반려동물보고서 ①

“반려견 10만마리 줄고, 반려묘 18만마리 늘어”

2025-08-07     개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올해 6월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년대비 6만 가구(1.1%) 증가했으며,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0.1%p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만 가구, 경기 157만 가구, 인천 35만 가구로 전체 반려가구의 절반이 넘는 51.7%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반려인은 1,546만 명을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처음으로 반려견 수는 감소하고, 반려묘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려견 수는 546만 마리로 2023년 말 556만 마리보다 10만 마리(1.7%)가 줄었고, 반려묘는 217만 마리로 2023년 말 199만 마리보다 18만 마리(9.2%)가 늘어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입양 채널은 '동물병원'이 10.5%에서 6.1%로 1년만에 크게 줄었다.
펫티켓 준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펫티켓을 잘 지킨다’고 응답한 반려가구가 71.4%인 반면 비반려가구는 19.0%에 그쳤다.
산책 시 공공장소에서 느낀 ‘비반려인의 펫티켓 위반 경험’은 반려가구 89.4%가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