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티스, OA 통증 완화 주사제 ‘리브렐라’ 9월 국내 출시
골관절염 통증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월 1회 주사로 장기 관리 가능해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가 항-NGF(신경성장인자) 주사제 ‘리브렐라(Librela)’를 9월 국내에 출시한다. ‘리브렐라’는 반려견 골관절염(OA) 통증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리브렐라’는 단클론 항체 기반으로 개발된 월 1회 피하주사제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통증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골관절염은 단순한 염증성 질환이 아닌 신경학적 기전과 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질환으로 반려견의 움직임 제한, 수면 장애, 정서 변화 등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존 치료에는 NSAIDs, 체중 조절, 운동 요법 등이 활용됐으나 복용 순응도 저하와 부작용, 장기 사용의 부담으로 실질적 한계가 존재했다.
‘리브렐라’는 OA 통증의 주요 인자인 NGF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통증 전달을 차단하고, 염증성 매개물질 분비를 억제한다.
유럽과 북미에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리브렐라’ 투여군은 위약 대비 유의한 통증 감소와 활동성 개선을 보였으며, 보호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이 확인됐다.
조에티스 관계자는 “‘리브렐라’는 단순한 진통제가 아니라 OA 통증 기전을 근본적으로 겨냥한 혁신적 생물의약품”이라며 “국내에서도 OA로 고통받는 반려견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에티스는 OA 통증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과 ‘리브렐라’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수의사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온라인 웨비나는 지난 7월 31일(목)과 8월 7일(목)에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심포지엄은 9월 6일(금) 부산, 9월 7일(토) 서울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및 국내 연자들이 참여해 OA 통증 관리에 대한 심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고양이 OA 치료를 위한 항-NGF 주사제 ‘솔렌시아(Solensia)’는 내년 2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