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서 ‘슬개골 탈구&십자인대 수술’ 핸즈온 코스 성공적으로 마쳐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 가오슝시수의사회,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호응 만족도 높아
외과 전문 동물병원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원장 김영기, 외과 인정전문의)이 지난 8월 8~9일 양일간 대만 가오슝 현지에서 ‘슬개골 탈구&십자인대 수술’을 주제로 한 ‘대만 핸즈온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만 핸즈온 코스’는 지난해 같은 주제로 처음 개최, 당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추가 개최 요청으로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강의와 동영상으로 수술에 자신감
이번 코스는 외과 인정전문의이자 수의학 박사인 김영기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 총 12명의 현지 수의사들이 2인 1조로 실습을 진행, 인스트럭터로 오선주(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이 참여하고, 중국의 임매향 수의사가 통역을 맡아 교육의 질을 높였다.
코스 첫날인 8월 8일에는 △십자인대의 파열의 원인, 증상, 진단을 시작으로 △TPLO 수술 △낭외 고절술의 이론 및 수술법 △슬개골 탈구의 이론 및 수술법 △3D 프린팅을 이용한 대퇴원위 절골술 이론 및 수술법 강의가 진행됐으며, 김영기 원장이 직접 진행한 수술 동영상을 시청하며 현지 수의사들은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이다.
총 12명 대만 수의사 ‘2인 1조’ 실습
둘째 날인 9일에는 ‘TPLO수술, 슬개골 탈구 수술, 낭외고정술’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술 실습이 진행됐다.
대만에도 한국과 비슷한 소형견들의 슬개골 탈구&십자인대 수술 케이스가 많은 만큼 현지 수의사들은 “앞으로 한국 수술 사례를 대만 수의사들에게 전수하는 기회가 많이 생긴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코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코스에 참가한 한 가오슝시 수의사는 “지난해 코스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으나 올해 다시 대만에서 코스가 진행돼 한국 베테랑 수의사의 임상 경험을 실습을 통해 직접 교육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만 핸즈온 코스’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일)과 제일메디칼 대만 현지 대리점을 비롯해 아이메디컴㈜(대표 주돈수)이 참여했다. 제일메디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ARIX VET’ 홍보 활동과 제품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는 지난 2021년 부산에 개원한 부산 최초의 외과 전문 동물병원으로 외과에 최적화된 장비와 환자 맞춤식 치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부산 지역 내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동물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