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병원, 인투씨엔에스와 전자차트 고도화 업무협약
사용자 중심 맞춤형 진료환경 구축...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으로 차세대 진료환경 선도
해마루동물병원(이사장 김소현)과 수의 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대표 허성호)는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기반 전자차트 시스템 ‘인투벳(intoVET GE)’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신뢰성·정보보안·사용자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둔 장기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진료현장 중심의 맞춤형 시스템 개발 △임상 워크플로우 최적화 △AI 기술 접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프레미스의 보안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임상에 필요한 최신 기능을 맞춤형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마루동물병원은 2000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사설 이차진료 병원으로 20여 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다학제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인투씨엔에스는 이를 반영해 △진료협진(리퍼) △예약·접수 관리 △영상 및 수술기록(국제 응급진료 기준 VECCS 적용) △재고 관리 △진료 경영 분석 등 대형병원 필수 기능을 맞춤형으로 설계·적용했다.
인투씨엔에스는 온프레미스 기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외부에서는 진료기록 열람만 허용하고 기입을 차단하는 '읽기-쓰기 분리' 구조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 보안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소현 이사장은 “전자차트는 병원의 진료와 경영 정보를 지키는 핵심 자산이자 진료 품질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직관적인 차트를 구축해 병원 운영과 진료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의 진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전자차트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전자차트가 진료 품질 향상과 병원 운영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