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물의료원, 개원 기념 세미나 “최신 지견와 임상 케이스 공유” 큰 호응
원내 특화센터장들 연자로 나서...원내 검사와 최신 수의학 강의
경기동물의료원(대표원장 윤국진·김범수·김태정·이승혁)이 확장 개원 기념으로 지난 9월 13일 세미나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바로 적용 가능한 원내 검사와 최신 수의학’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경기동물의료원 내 최소침습수술센터, 안과센터, 중환자내과/투석센터 등 특화센터장들이 연자로 나서 1차 병원에 필요한 각 임상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기연 최소침습수술센터장이 ‘증례로 소개하는 카메라 수술의 다양한 적용’을 주제로 최소침습수술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이의리 안과 원장이 ‘안과질환, 바로 진단 가능한 체계적인 질병 관리’에 대해 강의, 안과 검사와 검사 주기, 안과 정밀검사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과 진료 시 중요한 점으로 ”검사하고, 기록하고, 보호자와 공감할 것”을 강조했다.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은 ‘혈액 투석의 원리와 적용증’에 대해 강의, 먼저 혈액투석의 정의와 원리를 소개하고, 혈액투석 지시사항을 짚어주면서 혈액 투석 과정과 투석 카테터 장착과 항응고 처치를 살펴보고, 혈액 투석 시 주의사항과 처방, 투석 합병증에 대해 알아봤다.
조영욱 센터장은 “투석 불균형 증후군 예방을 위한 치료 전략으로 1차 투석은 최대한 낮은 URR/h&URR을 목표로 진행, 환자가 투석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치료”라며 “요독 물질을 많이 제거할 수 있는 기회는 2차, 3차 투석 때 반드시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상태가 괜찮은 초기에 투석을 시작할 것을 추천하면서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통해 투석 종료 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는 경기동물의료원의 내과 자문을 맡고 있는 박희명(경희대) 교수가 ‘간단한 신경검사로 반려동물 신경질병 진단하기’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강의해 주목 받았다.
윤국진 대표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이 새롭게 개원하면서 이를 기념해 로컬병원 수의사들과 작은 배움과 나눔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경기동물의료원의 강점인 특화된 임상분야 센터장들의 강의를 통해 1차 병원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공유하며 주변 원장님들과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