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바이오·프로라젠·원메디칼, 전주기 통합 협력체계 구축키로

알레르기 맞춤형 면역치료제 사업화 협약

2025-10-11     김지현 기자


포스트바이오(대표 천두성), 원메디칼(대표 최원웅), ㈜프로라젠(대표 이광훈·김지태)가 지난 9월 2일 반려동물 알레르기 맞춤형 면역치료제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회사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부터 면역치료까지 전주기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반려동물 알레르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트바이오는 운영 중인 ‘팝애니랩’ 표준검사서비스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환자에 대한 특이 혈청진단을 제공하고,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제를 공급한다.

또한 알레르기 면역치료제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알레르기 관리 시장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면역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국내 알러젠 제조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포스트바이오는 2016년부터 반려동물 전문 진단서비스 ‘팝애니랩’을 운영하며 알레르기 검사를 축적해온 기업으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177종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 면역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원메디칼은 글로벌 기업 Jubilant HollisterStier(JHS)의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국내 공급사로 전문의약품 분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프로라젠은 국내 유일의 알러젠 GMP 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 집먼지진드기 2종 알러젠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