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의사 방문단 '경기동물의료원' 견학 "한국 동물의료 선진 시스템에 감탄"
'FASAVA 2025' 참석 후 방문...병원 경영·시스템 구축에 심도 있는 질의 이어져 윤국진 원장, 세미나 통해 진료 넘어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 공유도
2025-11-10 김지현 기자
중국 수의사 방문단이 경기동물의료원(대표원장 윤국진·김범수·김태정·이승혁)을 방문해 병원 시설과 운영 시스템, 임상 프로세스 등 한국의 선진적인 동물의료 인프라를 견학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각 지역의 병원장급 수의사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M·H·Bio(木户生物) 후원으로 지난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이하 FASAVA 2025)’에 참석한 이후 경기동물의료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특히 병원 운영 방식과 진료 범위를 비롯해 향후 의료 시스템 구축 방향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윤국진 대표원장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From Clinic to Company: Scaling Up Veterinary Business’을 주제로 병원을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한 세미나에서는 동물병원의 단순 진료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방문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윤국진 대표원장은 “한국의 선진 동물의료 시스템과 임상 기반 조직 운영 방식이 해외 수의 의료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의료 교류의 창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