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캐티케어, ‘FASAVA 2025’서 ‘캐니캔서’ 유전자 검사 기술력 주목 받아

 CCC, 유전자 기반 정밀의학 큰 관심…국내외 참관객 몰려

2025-11-10     김지현 기자

캐니캐티케어(대표 홍재우, 이하 CCC)가 지난 10월 31일~11월 2일 대구에서 열린 ‘FASAVA 2025’에서 유전자 기반 반려동물 정밀의학 서비스 ‘캐니캔서(CaniCancer)’와 ‘캐니캔서-프리(CaniCancer-Free)’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CCC 부스에는 국내외 수의사와 관계자들이 연일 몰려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캐니캔서’는 CCC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반려견의 암 조직에서 23종의 암 돌연변이를 24시간 이내에 검사하고, 각 돌연변이에 최적화된 표적항암제 처방을 제안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7개 종양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20여 종의 Hotspot Mutation을 분석하며, 기존 검사 대비 최대 1/10 수준의 비용으로 신속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

‘캐니캔서-프리’는 건강한 반려견의 혈액을 통해 악성암의 유전적 소인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방형 서비스로 주기적 검사를 통해 악성암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홍재우 대표는 “해외 수의사들도 유전자 기반 진단과 맞춤 치료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고양이 대상 ‘캐티캔서’와 ‘캐티캔서-프리’까지 개발을 확대해 반려동물 종양 진단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CCC는 하버드의과대학, 미국 국립암연구원 등에서 20여 년의 암 연구 경력을 쌓은 수의사와 과학자가 창업한 기업으로 반려동물 질병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유전자 기반 진단 및 맞춤 치료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