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얄캐닌재단, 창립 5주년 맞아 반려동물 사회적 기여 재조명
19개국 26개 프로젝트로 300여 마리 후원 영상 공개
로얄캐닌의 사회 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글로벌 로얄캐닌재단(ROYAL CANIN FOUNDATION)이 창립 5주년을 맞아 12월 5일까지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그동안의 후원 프로젝트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반려동물이 끼치는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는 데 나선다.
글로벌 로얄캐닌재단은 반려동물이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난 5년 동안 19개국 26개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300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개, 1만 6천여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해왔다.
재단 프로그램 매니저 앤 소피 토마스는 “지난 5년간 여러 단체와 협력해 반려동물의 긍정적 역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이 공개한 반려동물의 선한 영향력은 무엇보다 인간의 회복과 건강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고양이의 ‘골골’거리는 소리는 사람의 불안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개는 뛰어난 후각을 바탕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재난 구조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전문 핸들러와의 신뢰 기반 훈련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돕고, 위급한 순간에는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와 그리스에서는 신경 다양성을 가진 아동과 환아를 위한 도우미견·치료견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일랜드 자폐 지원 도우미견 협회(AADI)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보호자는 “학교 도우미견 ‘메이블’의 존재가 우리 삶을 바꿔 놓았다”며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Save a Greek Stray’ 협회 역시 암 환아를 위한 동물매개치료에서 훈련된 개가 정서적·신체적 어려움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K9 Medical Detection(K9MD)은 개의 후각을 활용해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비침습 테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로얄캐닌코리아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 캠페인, 임직원 봉사활동, 유기동물 보호소 사료 기부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동물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만 23톤 이상의 펫푸드를 기부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과 질병 집단 발병 현장에도 사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