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수의신경학회 김 남 수 초대회장
“수의신경 내·외과·영상진단 전문성 강화로 치료 향상”
2025-11-21 김지현 기자
김남수 대한수의신경학회 초대회장은 “최근 신경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임상적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수의신경학과 신경외과학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수의신경학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신경 분야는 내과, 외과, 영상 등 다양한 베이스가 존재한다.
임상 현장의 수의사와 대학 교수, 대학원생, 연구기관 등 내과 베이스의 신경학, 외과 베이스의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영상진단 분야 전문가가 모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한 연계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신경질환 치료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회 설립을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수의신경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줌을 통해 지식을 공유해 왔다는 김남수 회장은 “연 2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학습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신경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한수의신경학회는 앞으로 수의신경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적 적용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문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