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순환기학회, 심혈관질병 최신 지견 집대성
총 10강 과정 성공적 마무리
한국수의순환기학회(회장 송근호, 이하 KVCC)가 지난 6월 26일 시작해 11월 13일까지 격주로 약 5개월간 진행한 ‘개와 고양이 심혈관질병 오프라인 세미나’가 총 10강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VCC가 반려동물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심장 청진·심전도·심장초음파·선천성 심장질환·이첨판폐쇄부전·고양이 심근질환·개 심근질환·폐동맥 고혈압 등 주요 순환기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26일 열린 첫 강의에서는 이가원(예은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이 ‘심장 청진 및 신체검사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7월 10일은 노웅빈(전남대) 교수가 ‘심전도 검사법’을 7월 24일은 강민희(장안대) 교수가 ‘심장초음파 기본 검사법’을, 8월 7일에는 김동영(충현동물병원) 수의사가 ‘선천성 심장질환 진단과 관리’를 강의했다.
8월 21일에는 이정민(고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이첨판폐쇄부전 진단법과 치료법’을, 9월 4일은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고양이 심근질병 최신 진단·치료법’을, 9월 18일은 송근호(충남대) 교수가 ‘개 심근질병(DCM·ARVC) 진단과 단계별 치료법’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후반부에는 10월 16일 노웅빈(전남대) 교수가 ‘폐동맥 고혈압 진단과 치료법’을, 10월 30일 박준석(대구24시범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심장사상충증 최신 가이드라인 및 치료법’을 제시하고, 마지막 10강은 11월 13일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를 이용한 개와 고양이 치료법’을 강의하며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빈도가 높은 심혈관 질병을 다뤘던 만큼 참가자들은 10강 전 과정을 거의 빼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KVCC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세미나는 기초 검사부터 고난도 질환 치료까지 심혈관 질병 전반을 아우르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심혈관계 최신 지견과 치료 기준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높은 교육 이수율과 만족도를 나타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0강 중 7강 이상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