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운영실적 및 지자체 개설 운영 사례
“김포 시민 이용률 83% 공공의료 역할 외면”
2025-11-21 개원
대한수의사회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2024년도 예산액 465,772천 원에서 90%에 달하는 428,368천 원을 집행했으나 올해 예산액은 지난해 12%에도 못미치는 55,853천 원으로 이 중에서도 19%가 안되는 10,471천 원을 집행액으로 사용했다.
수입액도 지난해 9,524천 원에서 6,529천 원으로 31%나 줄었다. 김포시 공공진료센터는 설립된 지 1년 동안 진료 건수는 1,626건으로 일반 시민 이용률이 82.8%에 달해 공공의료 역할은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에만 동물병원 개설 등에 약 4.3억 원을 지출했음에도 일평균 진료 건수는 약 6건에 불과, 연 수입은 1,500만 원 수준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마다 인건비와 운영비로 1.7억 원 이상 계속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국 지자체 개설 동물병원은 총 19곳으로 경기 용인시 처인구가 진료건수 15,3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경주시 천북면이 12,253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포시만 유일하게 진료 대상에 유실·유기동물이 포함되지 않았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