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표 도그쇼 ‘2025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 12월 4일~7일

한국애견연맹, 국제·전국 대회 총망라…수원메쎄서 4일간 진행

2025-11-27     박진아 기자

 

한국애견연맹(총재 송하경)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수원특례시 수원메쎄(Messe)에서 ‘2025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애견연맹(FCI)과 FCI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섹션(FCI A2O)이 후원하며, 견종 고유의 품종 특성을 보전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4일(목)에는 △제115회 KKF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 △2025 경기 KKF 위그 미용 콘테스트 △제8회 FCI 국제 애견미용 콘테스트 △제1회 2025 KKF 지정기관의날이 열린다.

5일(금)에는 △경기 권선 FCI 국제 도그쇼 △KKF 챔피언십 도그쇼 △제95회 KKF 전국 핸들러 자격검정 및 핸들링 콘테스트 △2025 KKF BEST OF BEST 핸들링 콘테스트가 이어진다.

6일(토)에는 △수원 FCI 국제 도그쇼 △수원 FCI A2O 도그쇼 △ KKF 챔피언십 도그쇼가 진행되며, 7일(일)에는 △경기 FCI 국제 도그쇼 △경기 FCI A2O 도그쇼 △2025 KKF 베스트 오브 베스트 챔피언십 도그쇼 △2025 KKF 주니어 핸들링 콘테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7일(일) 개최되는 △경기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3대 도그쇼 중 하나인 크러프츠 도그쇼 출진 자격을 부여하는 ‘크러프츠 퀄리파잉 도그쇼’가 추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스위스(SKG)의 로랑 피샤드(Mr. Laurent Pichard), 터키(KIF)의 오잔 벨키스(Mr. Ozan Belkis), 세르비아(KSS)의 티아나 콘래드(Ms. Tijana Konrad), 미국(AKC)의 더글라스 존슨(Mr. Douglas Johnson)·제이미 허바드(Mr. Jamie Hubbard), 일본(JKC)의 유이치 토미모토(Mr. Yuichi Tomimoto), 중국(CKU)의 장 카이(Mr. Kai Zhang), 대한민국(KKF)의 송순주 심사위원 등 국내외 심사위원이 참여해 국제 기준에 기반한 심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반려용품, 사료, 미용용품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상업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부스를 통해 반려용품을 비롯해 사료, 미용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선보이며 방문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상업 부스 참여 신청은 한국애견연맹 이메일 (thekkf@thekkf.or.kr) 또는 사무처(02-2278-0661~2)를 통해 가능하다. 

전월남 총장은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는 연맹이 주최하는 대표 행사로, 국내외 참가자들의 관심이 지속돼 온 국제 규모의 대회”라며 “올해도 폭넓은 프로그램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함께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려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 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는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에서 개최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애견연맹 홈페이지(http://www.thekkf.or.kr) 또는 사무처 전화(02-2278-066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