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교수, 한국인 최초 미국 수의신장·비뇨기학 전문의(ACVNU) 자격 취득
국내 수의신장·비뇨기학 및 신장대체치료 분야 학문적 위상과 국제적 교류 의미 있는 성과
2026-02-09 박진아 기자
한국신장대체치료연구회(회장 서경원, 이하 KSVERRT)의 핵심 멤버인 허지웅(노스캘로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ACVNU(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Nephrology and Urology)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ACVNU는 미국 수의 신장·비뇨기학 분야의 전문 자격으로, 2022년 처음 공식 출범한 이후 올해 최초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전문의를 배출, 최근 허지웅 교수가 ACVNU 자격시험을 통과하면서 한국 수의사로서는 처음으로 해당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는 국내 수의 신장·비뇨기학 및 신장대체치료 분야의 학문적 위상과 국제적 교류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허지웅 교수는 최근 발표된 IRIS 혈액관류(Hemoperfusion) 가이드라인(https://doi.org/10.1016/j.tvjl.2025.106519)의 공동 저자로도 참여했다.
혈액관류는 독성 물질이나 특정 분자량 범위의 물질을 체외에서 제거하는 신장대체치료 기법 중 하나로 그동안 수의 임상에서는 명확한 국제 가이드라인이 부족했던 영역이다. 따라서 이번 IRIS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임상 적용의 기준과 근거가 마련됐고, 실제 독성 환자 및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지웅 교수의 이번 성과는 개인적인 업적을 넘어, 국내 수의사들에게 신장·비뇨기학 및 체외신장대체치료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