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총회서 '회원 제명 및 복권' 안건 격론 벌어져
정족수 미달로 부결…차기 집행부서 다시 논의키로
부산시수의사회가 지난 2월 7일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회원수 475명 중 324명 참석으로 성원을 이룬 가운데 2025년도 회의록을 접수하고, 2025년도 사업 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6년도 수입 및 지출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회무 및 회계 결산 감사보고에서는 전년대비 회비 납부율 증가에 따른 재정 개선과 국내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거듭 발전하고 부산수의컨퍼런스를 성과로 꼽았다. 또한 부산시수의사회관 건립을 위한 차기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하고, 동물병원 경영난 가중으로 26년도 대외활동비와 추진비를 동결할 것을 건의했다.
두은덕(하단동물병원) 감사는 “25년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봉사활동 등 수의사의 위상에 맞게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회원 징계로 인한 일련의 사태로 갈등이 증폭된 시기이기도 했다”고 평하면서 선거 규정의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의 수정 보완을 요청했다. 또한 “회관 건립 등 많은 과제가 산재해 있는 만큼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투표권을 비롯해 ‘회원 제명 및 복권’ 안건과 관련해 계속되는 회원들의 질의와 이의 제기로 한때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밤 12시가 다 될 때까지 열띤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정족수 미달로 부결돼 결국 내년에 차기 집행부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진 감사 선거에서는 이응구(원동물병원), 임혜정(그린동물병원) 감사가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장포창 : 장현익(그랜드동물병원), 김준혁(대디동물병원) △대한수의사회장 표창: 김경민(경성대학교) △표창패: 황보록(우암동물병원), 안병갑(부산동물병원제넷), 박성원(개금동물병원), 이준희(서동동물메디컬센터), 이동원(명지종합동물병원), 문종현(뉴로동물의료센터), 이종원(리본동물의료센터), 김성용(센텀동물메디컬센터) △공로패: 오상호(전 피닉스동물병원) 원장, 하명식(전, 현대동물병원) △우수분회: 사하구분회(분회장 성동훈), 연제구분회(김동준) △부산수의사회 장학금은 반정훈(대신동물병원장) 자녀 반여정 학생, 허성혁(신호동물병원장) 자녀 허시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