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치과협회, 2014년 구강건강 교실 … 6월 1일 SETEC
“구강건강 중요성 보호자들에게 알린다”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가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4년 반려동물 구강건강 교실’을 오는 6월 1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SETEC 국제회의장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구강질환은 반려동물의 전신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국수의치과협회는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보호자들에게 소개하고, 반려동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효과적인 구강관리법 소개
먼저 최이돈(VIP동물병원) 원장이 ‘강아지의 흔한 치과질환’을 연제로 강아지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구강질환을 소개하고, 그 원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칫솔의 선택과 칫솔질법 및 기타 구강관리 보조제의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영수(백산동물병원), 권대현(동물병원메이) 원장이 강의에 나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치주질환 및 효과적인 구강관리 방법’을 연제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최근 많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의 치주질환을 소개하고, 효과적으로 구강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애완동물의 올바른 구강관리에 대한 토크쇼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토크쇼에서는 보호자들이 평소에 궁금해 했던 구강관련 궁금증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이날 강의한 구강관리법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 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보호자 인식 변화 중요
권대현 원장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구강관리를 할 때는 반려동물의 협조도나 성격에 따라, 또 보호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면서 “구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 하더라도 계속해서 꾸준히 해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통해 플라그와 치석의 형성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치주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김춘근 회장은 한국수의치과협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춘근 회장은 “반려동물의 특성상 구강질환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나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며 “때문에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종양이나 이를 모두 발치해야 하는 등 심각한 경우가 많다. 구강질환은 동물들에게 심각한 통증이 따르는 만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호자 대상 구강관리 교실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