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의치과포럼’ 10월 10~11일

‘제1회 아시아 수의치과포럼(1st Asian Veterinary Dental Forum 2015’이 오는 10월 10일(토)~11일(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 이하 KVDS)가 아시아 포럼으로 확대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이번 아시아 수의치과포럼은 Frank J.M. Verstraete와 Santiago Peralta 등 세계적인 스페셜리스트들을 비롯해 국내 저명한 교수와 임상가 등 수의치과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총출동, 이틀 간 명 강의를 펼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VDS 측은 “이번 아시아 수의치과포럼은 연자들과 수의사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하고 알찬 수의치과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럼 장소도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기회인 만큼 깊어 가는 가을에 포럼도 참석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3개의 WebLab 실습도
학술 프로그램도 아시아 대회에 걸맞게 영어강의와 한국어 강의 및 WetLab으로 세션을 구성해 모두 3개의 강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WetLab은 이틀 간 총 3개의 실습이 진행되는데, 첫 날 2개의 WetLab과 둘째 날 오전에 1개 강의가 진행된다.
첫 날 WetLab1은 ‘치주피판술’로 김세은(전남대학교) 박사가 강의에 나서며, 오후 WetLab2는 ‘근관치료학’으로 권대현(동물병원 메이) 원장이 강의한다. WetLab3은 둘째 날 김재경(한결동물병원) 원장이 ‘상악과 하악골절의 정복’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WetLab 프로그램은 수의치과 진료에 필요한 분야를 실습을 통해 직접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실전 치과치료에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첫 날 영어강의는 Frank J.M. Verstraete(UC Davis)와 Santiago Peralta(코넬대학)가 총 6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Frank J.M. Verstraete는 오전 10시부터 ‘구강방사선사진 판독’과 ‘악안면 외상 수복의 원칙’에 대해 강의하며, 오후 2시 20분부터 ‘상악 절제술과 하악 절제술’에 대해 50분 간 강의할 예정이다. 
Santiago Peralta는 오후 1시 20분부터 ‘구강 종양의 체계적 접근법’에 대해 소개하고, 오후 3시 30분부터 ‘구개수술’과 ‘개구 불능과 개구능 감소’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한국어 강의도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김용백(서울대) 교수가 ‘임상가를 위한 구강병리학’을, 강지훈(충북대) 교수가 ‘치과진료에서의 내과학’ 강의를 진행하며, 오후 1시 20분부터는 이인형(서울대) 교수가 ‘치과진료로 내원한 소동물 환자에서의 통증관리 및 마취’에 대해, 최이돈(VIP동물병원) 원장이 ‘수의치과에서 꼭 지켜야 하는 7가지 규칙’에 대해 강의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정길준(순천온누리동물병원) 원장이 ‘수의영역에서의 골이식술’과 김세은(전남대) 박사가 ‘치주피판술과 조직유도재생술’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진료케이스 기반 토론도
포럼 둘째 날도 마찬가지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영어강의는 첫 날과 마찬가지로 Frank J.M. Verstraete와 Santiago Peralta가 연자로 나서 ‘고양이의 치아 흡수와 만성구내염’과 ‘고양이의 치주질환 및 근관질환’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진료 케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2개의 토론과 증례토론이 이어진다.
진료케이스 기반 토론에는 Frank J.M. Verstratete가 ‘고양이 구강 수술증례’를, Santiago Peralta가 ‘고양이 치과질환’을 주제로 케이스 중심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영어와 한국어 순차 통역으로 증례토론이 준비 돼 있어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둘째 날 한국어 강의는 총 4개로 흥미로운 주제들이 관심을 모은다. 
오전에는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반려동물 치과진료에서 내과진료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김춘근(이비치 동물치과병원) 원장이 ‘치과진료실 디자인’을 주제로 수의치과 진료에 적합한 병원 동선과 진료실 디자인을 제시해 줄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권대현(동물병원 메이) 원장이 ‘치아교정’을 주제로, 2시 30분부터 정학섭(봉선동물병원) 원장이 ‘말 치과학’을 주제로 쉽게 접해 보지 못한 교정과 말 치과학 임상을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 사전등록은 KVDS 홈페이지(www.kvds.co.kr)에서 접수하며, 협회 회원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접수해야 등록비가 면제된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9월 20일(일)까지로, 등록비는 회원 수의사와 학생은 무료이며, 비회원 수의사는 13만원, 학생 5만원이다.
현장등록은 회원 2만원, 비회원 13만원, 학부생 및 대학원생 7만원이다. WetLab은 한 강의당 선착순 10명으로 등록비는 강의 당 20만원이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kvds@kvds.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