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최초 ‘동물약품분회’ 첫 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약품업계 근무 수의사 권익향상 도모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지부 최초로 ‘동물약품분회’를 창립, 지난 5월 22일(목) 경기도수의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성겸(녹십자수의약품) 전무를 초대회장에 추대했다.
수의사 출신으로서 동물약품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수의사 수는 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인 모임은 없었다. 따라서 이번 동물약품분회 설립은 동물약품업체에 근무하는 수의사들의 첫 모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총회에서 이성식 회장은 분회 창립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동물약품관리법 제정 시 수의사가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동물약품분회 모임이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성겸 초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성겸 초대회장은 “경기도수의사회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동물약품분회에 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초대회장으로서 부담도 있지만 약품회사에 있어 수의사의 위치가 아주 중요한 만큼 앞으로 30년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목도모는 물론 학술, 영업, 품질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오늘 출발로 반은 왔다. 나머지 반은 모두가 참여하고 협조해 동물약품 분야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물약품분회는 회칙안을 확정하고, 올해 활동계획으로 운영위원회 1차 정기회의를 6월, 2차 9월, 3차 11월에 진행키로 했다. 현재 운영위원회는 13명으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2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수의사회 이기옥 부회장이 회장 축사를 대신했으며, 정갑수(한국동물약품협회기술연구원)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동물약품분회 설립이 경기도수의사회의 활성화와 동물약품분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총회 이후에는 소병재(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박사가 ‘우리나라 동물약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동물약품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하고, “현재의 좌표를 가늠하고, 앞으로 동물약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설정한 목표점을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데 오늘 이 자리가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임원진을 확정 발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성겸 △부회장 권동일(제이비솔루션) 대표 △감사 한장혁(고려비엔피) 상무 △총무 강보규(녹십자수의약품)·김성기(코미팜)·남시성(신일바이오젠)·강현정(대성미생물연구소) △고문 허원(대성미생물연구소)·배상호(CTC바이오)·이홍섭(S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