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반려동물사랑 확인

광교애견공원서 문화교실 열어 … 염태영 수원시장 참석

2015-12-03     김지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광교호수공원 내 애견공원에서 지난 11월 21일 ‘경기반려동물 소규모 문화교실’이 열려 수원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주관한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150여 명의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예절교실을 비롯해 유기동물 입양캠페인과 반려동물 무료건강검진 및 무료 미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원시수의사회의 전병준(전병준동물병원), 김영철(하이펫동물병원), 양철호(타임즈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김광식(위드펫동물병원) 원장이 ‘건강학과 행동교정’을 주제로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것 등 동물행동학 강의를 통해 참석한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리를 같이 해 반려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동물보호복지에 수원시가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년도 핵심사업으로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과 수원시내 4개구에 애견공원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원시는 가구수 15%에 해당하는 인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지난해 유기견 중 절반이 입양되고, 23%가 주인을 찾을 정도로 반려동물 관리의 상당부분이 제도권 안에서 움직일 정도로 반려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수원 광교호수공원 내 약 3,500㎡의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공원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