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젠 오메가’ 적응증 알려

버박코리아,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서 런치세미나

2016-09-08     김지현 기자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내년도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동물용 인터페론 ‘버바젠 오메가’의 국내 실험 및 허가를 완료하고, 적응증을 알리기 위한 런치세미나를 지난 8월 28일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에서 진행했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수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런치세미나에는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반려동물에서의 버바젠 오메가(인터페론 오메가)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인터페론에 대한 설명과 국내 다발하는 다양한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인터페론의 적용, ‘버바젠 오메가’의 개의 파보 장염 바이러스 국내 실험 성공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버박코리아 측은 “이번 강의는 국내에 생소한 치료제인 인터페론에 대한 소개와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많은 수의사들로부터 새로운 처치 방안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희명 교수는 “‘버바젠 오메가’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개의 파보 장염 바이러스 치료 효과만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고양이의 전염성복막염(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고양이 만성 치은 구내염(FCGS, Feline chronic gingivostomatitis syndrome), 개의 파보 바이러스 감염증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증뿐만 아니라 각막 질환이나 만성 아토피, 종양에도 적응이 가능하다”면서 “‘버바젠 오메가’의 임상 적용으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