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영남 컨퍼런스 in 해운대, 7월 12~13일 부산 벡스코

6월 28일까지 접수 … 영남지역 최대 컨퍼런스로 필수 임상 총망라

2014-06-27     김지현 기자

제5회 영남 컨퍼런스 사전등록 마감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6월 16일(월)부터 시작된 사전접수는 오는 28일(토)까지 최종 마감한다.
오는 7월 12일(토)~13일(일) 부산 해운데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5회 영남 컨퍼런스 in 해운대’는 국내 동물병원의 균형적인 발전과 영남지역 반려동물 임상수의사의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고, 동물의료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영남지역 최대 컨퍼런스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총 20명의 국내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영남 컨퍼런스에서는 내과,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임상분야는 물론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고양이 임상도 별도 세션으로 진행한다.
또한 임상분야 외에도 커뮤니케이션과 수의테크니션 강의 등 동물병원 경영에 필요한 강의들을 총망라 한다.

4개 강의와 증례발표
컨퍼런스 첫 날 강의는 2개의 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201호에서는 문종현(부산동물메디컬센터) 과장이 ‘소화기내과(치료해도 재발하는 만성 설사!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를 주제로, 최을수(전북대학교) 교수가 ‘세포학 혈액학 CRP(Creactive Protein 꼭 필요한가? WBC만으로는 부족한가?)’를 강의할 예정이다.
202호에서는 이영원(충남대학교) 교수가 ‘신경계 영상진단(소동물 임상에서 CT와 MRI를 이용한 뇌신경질환의 진단)’을 강의하고, 한수(한수동물병원) 원장이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환의 내외과적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203호와 204호에서는 증례발표가 진행되는데, 오후 5시부터는 대구·경남지역, 오후 7시부터는 부산·울산 지역의 증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7개 강의실서 동시 진행
대회 둘째 날에는 오전부터 모두 7개의 룸에서 동시에 강의가 진행된다.
201호에서는 내과분야로 강지훈(충북대) 교수가 ‘호르몬 개 쿠싱’과 ‘호르몬 고양이’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안과분야로 김준영(우성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안과 녹내장 1, 2’ 녹내장의 업데이트를 160여 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2호에서는 신경계 분야로 김남수(전북대) 교수가 ‘신경계 IVDD’에 대해, 박성민(중앙AMC) 원장이 ‘신경계의 검사’를,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신경계의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임상 외에 김정환(이솝동물병원) 원장이 병원경영을 위한 ‘고객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진행한다.
203호에서는 정형외과 분야로 이승진(이승진AMC) 원장이 ‘정형외과 요골, ESF’에 대해, 치과분야는 김춘근(태일동물병원) 원장이, 호흡기 분야는 윤헌영(건국대) 교수가 ‘호흡기 1, 2’로 160분 동안 강의할 계획이다.
205호에서는 피부학 분야를 박희명(건국대) 교수와 황철용(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며, 마취학 분야는 미국 일리노이대학 Lyon Lee 교수가 특별 초청돼 ‘마취학1, 2’를 진행한다.
206호에서는 동물행동학 분야로 위혜진(위즈동물병원) 원장이 ‘동물행동클리닉 1, 2’로 160분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김선아(비아동물행동클리닉) 원장이 ‘행동 클리닉 1, 2’로 진행한다.
207호에서는 사료 및 행동학 강의가 진행된다.

고양이 임상세션도
한편 이번 영남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별도로 ‘고양이 임상분야’ 세션을 맡아 204호에서 모두 4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고양이 세션은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고양이에서의 인수 공통 전염성 질병인 톡소플라즈마 감염예방 및 진단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김현수 준비위원장은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볼거리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석 조직위원장은 “이제 영남 컨퍼런스는 모범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반려동물 의료지식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동물건강복지 패러다임을 행정기관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동물복지가 국민 정서 함량과 사회 복지에 필요 요소로 인정받을 수 있는 흐름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