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형 질병과 수의학 역할

수의학회, 2017 춘계 학술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2017-05-08     김지현 기자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강종구)가 지난 4월 2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춘계 학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가 재난형 질병 발생에서 수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춘계 학술심포지엄에는 ‘Role of Veterinarians in HACCP’에 대한 키노트 강의와 함께 모두 6개의 심포지엄이 2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가야금A홀에서 진행된 ‘심포지엄 1’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신 지견과 병인론’을 주제로, ‘심포지엄 3’에서는 ‘국내 감염병 발생 현황’을, ‘심포지엄 5’는 ‘수의면역 및 세포치료제 최신 정보’를 제시했다.

가야금 B홀에서 진행된 ‘심포지엄 2’는 한국예방수의학회 주최로 ‘항생제 내성 극복과 예방수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최근 동향을 제시했으며, ‘심포지엄 4’는 동물백신연구회의 특별 세션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 방향과 구제역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올바른 방역 및 백신 방향을 제시하고,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역 정책의 개선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심포지엄 6’에서는 ‘과학논문 작정 및 평가법’을 주제로 학술논문 작정 시 중요 팁과 흔한 영문 오류를 짚어주고, 연구 및 출판 윤리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종구 이사장은 “이번 춘계 학술심포지엄은 최근 수의학에서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유익하고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나라 수의학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후원으로 대한수의학회, 한국예방수의학회, 동물백신연구회, 서울대학교 BK21플러스 수의창의연구인력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한편 대한수의학회는 올해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6(목)~27일(금) 양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세계 7개국 연자 초청 및 수의학 전 분야 전공 교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