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성수기 … 세미나는 소강상태

각 학회 및 수의사회 올 하반기 세미나 일정 발표 이어져

2014-08-07     김지현 기자

동물병원들의 성수기는 바로 무더운 여름이다. 일년 중 환자들이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여름인데, 병원진료가 바쁘다 보니 오히려 세미나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일부 2차 병원들의 세미나가 진행되고는 있으나 학회 등 학술관련 단체들의 컨퍼런스 및 심포지엄 등 규모 있는 학술대회는 가을 추계대회를 준비 중이다.

8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
수의사들의 학술 열기는 어느 의료인들 못지않게 뜨겁다.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세미나를 듣다 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 밤 시간도 마다하지 않는다. 세미나 과목도 다양해 임상에 필요한 영상진단과 간질환, 소화기내과, 안과, 치과 등 세분화 되고 전문화 되는 추세다.

현재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세미나가 소강상태지만 8월 중순 이후부터는 학회 학술대회와 각 수의사회의 연수교육이 하나씩 시작되고 있다.

먼저 한국실험동물학회(이사장 현병화)가 올해 하반기 포문을 연다.
오는 8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2014 KALAS International Symposium’을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실험동물학 관련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와 협회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3개의 기조강연과 총 8개의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해 모니터링, 통증, IACUC 분과 심포지엄과 한국과 호주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 줄이어
바로 다음 날인 8월 24일(일)에는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가 ‘제 5차 연수교육’을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223호에서 실시한다.

서울시수의사회는 9월에 대규모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오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제11회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수의계 컨퍼런스 중 손에 꼽히는 규모 있는 대회로 1천여 명에 달하는 임상수의사들과 주요 전시업체들이 부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5일(일) ‘2014 제4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재홍)도 오는 10월 16일(목)~17일(금)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도 열려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도 있다. 10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방콕국제무역전시장에서 ‘제 2회 Asian Pacific Veterinary Conferences(이하 APVC 2014)’가 개최된다.

이번 ‘APVC 2014’ 강연에 참석하는 연자들은 모두 검증된 NAVC Conference급 연자들로 다양한 학회에서 주목받는 전문가들이 대거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11월에는 경기도수의사회가 ‘2014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월 2일(일) 개최할 예정이며, 아직 장소는 미정이다.

11월 30일(일)에는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김두) ‘추계 컨퍼런스’가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지역 수의사회와 임상학회들이 추계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일정이 발표 되는대로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