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의약품 우수성 알려”
한국동물약품協·제주대, 몽골 봉사활동
2014-08-07 박천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해외 수출촉진 현지지원사업과 관련해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봉사단으로 선정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경갑)과 함께 몽골 수의진료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몽골 국립 농업대학교(MSUA) 수의과대학에서의 소동물 내?외과 진료 활동, 농장 방문을 통한 대동물 내?외과 진료 활동이었으며, 수의진료 봉사를 통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및 수의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의과학기술에 대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몽골의 축산업과 동물용의약품 관련 회의를 통해 최근 몽골의 집약사육 시도와 경주마 산업 및 반려동물 산업의 확대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몽골내 항생제와 백신, 구충제, 진단키트 등의 수입 필요성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MSUA 측은 한국동물의약품의 수입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조만간 한국내 관련 연구소 및 검사시설을 둘러보고 ADB(Asian Development Bank)의 자금을 활용해 대학내 연구소 및 진료시설을 설립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몽골 수의과대학 및 수의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수출 기반 확충으로 기존 수출국에 대한 수출확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